일상에서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 줄이는 생활습관_1편
안녕하세요, 내몸에안심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다양한 유해물질에
알게 모르게 노출되고 있는지 아시나요?
다양한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유해물질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사소한 생활 습관에 의해서도 우리는 유해물질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식약처에서 알려주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의 종류와 노출 위험을 줄이는 생활 습관'에 대한
글을 가져왔습니다. 내몸에안심과 함께 알아보러 가볼까요?
1. 중금속(Heavy metals)
◆ '중금속'이란?
일반적으로 비중이 4.0 이상인 금속원소들을 말하며
아연, 철, 마그네슘, 구리와 같이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금속과
비소, 납, 수은, 카드뮴과 같이 인체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금속들은 모두 허용기준 이상으로 체내에 흡수되면
인체 위해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 중금속이 인체에 노출되는 경로
중금속은 생활 곳곳에 숨어 있어 일상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물과 음식, 화장품, 장난감,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황사나 미세먼지에 의해서도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는데 특히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에 의한 중금속 노출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 깊숙이 침투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흡수된 미량의 중금속 대부분은 땀·소변 등으로 배출되지만
허용 기준 이상 노출되거나 허용 기준 이하일지라도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지방세포나 단백질세포와 결합하여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 중금속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은 혈액을 통해 머리카락이나 체내 각 장기조직에 축적됩니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중금속에 노출될 경우 마비, 메스꺼움, 구토 등의
급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적은 양으로 오랫동안
중금속에 노출될 경우에는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느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중금속 성분들은 생체 내에서 효소와 결합하여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영향을 끼칩니다.
◆ 중금속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
1) 올바른 식습관
- 국수나 당면 등은 물을 충분히 넣어 삶고, 남은 면수는 사용하지 않고 버립니다.
- 티백 형태의 차에는 중금속이 미미하게 함유되어 있어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의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짧게 우려낸 후 건져냅니다.
-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 배출을 위한 운동 습관 가집니다.
2) 금속제 식품 기구·용기 사용법
- 금속제 기구·용기를 사용하기 전 식초와 물을 1:1의 비율로 섞은 물에
금속제 기구·용기를 넣고 10분간 끓인 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금속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 철수세미와 같이 날카로운 재질로 씻지 않습니다.
2. 주석(Tin, Sn)
◆ '주석'이란?
주석은 잘 늘어나고 녹는점이 낮아 가공이 쉬운 금속으로
공기 중에서 산화하면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부식 및 변색 방지 효과가 뛰어납니다.
주석은 철, 아연 등의 부식 방지를 위한 도금이나 식품의 갈변 방지를 위한 통조림 내부
코팅에 사용되며 해양 생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페인트(방오 도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됩니다.
주석은 황, 염소 또는 산소 등의 화학물질과 결합한 무기 주석 화합물과
탄소와 결합한 유기 주석 화합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기 주석 화합물은 주로 화장품, 치약, 비누, 염색약 등에 사용되며
유기 주석 화합물은 식품 포장재, 방오제 등에 사용됩니다.
◆ 주석이 인체에 노출되는 경로
통조림 개봉 후 내용물을 통조림째 보관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노출됩니다.
통조림 내부에 코팅된 주석이 산소와 만나 용출되면서 담겨있는 식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주석의 용출 정도는 공기와의 접촉, 식품의 pH, 보관 시간 및 온도, 식품첨가물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주석은 암석의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행하기도 하며,
산업활동에 의해 토양, 물, 대기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 주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한 주석은 체내에 쉽게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설되지만, 다량 섭취 시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통조림 내부 코팅 등에 사용되는 무기 주석 화합물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복통, 빈혈, 간·신장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석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산업현장에서는 주로 유기 주석 화합물에 노출되는데
유기 주석 화합물은 무기 주석 화합물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강한 독성을 갖습니다.
◆ 주석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
1) 올바른 식습관
- 주로 통조림 제품 섭취 시 노출되므로 외부변형(찌그러짐, 볼록한 겉모양, 녹슬음)이 없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 통조림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개봉한 후에는 다른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개봉 후 통조림에 그대로 보관할 경우 식품이 갈변되거나 주석이 더 많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 수산물 섭취 전, 주석 등의 중금속이 축적되는 내장은 제거하고 섭취합니다.
2) 생활 습관
-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운동과 같은 활동으로 발생하는 땀은 체내의 중금속이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활동해 줍니다.
3. 바이오제닉아민(Biogenic amine)
◆ '바이오제닉아민'이란?
바이오제닉아민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의 부패나 발효 및 숙성 과정 중
미생물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고기, 고등어 등) 또는 발효식품(된장, 간장, 치즈, 젓갈 등)에 들어있습니다.
◆ 바이오제닉아민이 인체에 노출되는 경로
주로 신선도가 떨어진 식품을 섭취한 경우 노출될 수 있습니다.
◆ 바이오제닉아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람의 장내에는 바이오제닉아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대사됩니다.
이러한 대사산물은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러나 바이오제닉아민을 함유한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알레르기, 복통 및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식중독,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사작용: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분해나 합성과 같은 물질적 변화를 의미함
◆ 바이오제닉아민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
1) 올바른 식습관
- 신선식품의 위생 상태 및 신선도를 확인한 후 구매합니다.
- 전통 장류, 치즈 등의 발효식품은 구매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과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소비기한 내에 섭취하도록 합니다.
- 만성 편두통이 있는 경우 치즈, 와인, 맥주, 햄과 같은 발효·숙성 과정을 거친 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 진공포장 식품도 바이오제닉아민의 생성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3가지의 유해물질 종류와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은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과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_2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글로 찾아올게요, 오늘도 안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