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몸에안심입니다.
오늘은 흰옷 또는 흰색 물건을 더 깨끗하고 밝게 보이도록 하는
형광증백제(형광물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에는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에는 형광증백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지만
흰옷, 흰색 물건 등 우리 주변에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형광증백제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럼 내몸에안심과 함께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 형광증백제(Fluorescent whitening agent)
: 주로 섬유, 종이, 플라스틱 등을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는 물질로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192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1940년부터 상업화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형광증백제는 오염물을 제거해서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아닌
위 그림처럼 오염물을 덮어서 밝게 보이도록 하는 물질입니다.
◆ 형광증백제의 유해성
: 형광증백제는 쉽게 묻어나는 특성을 가집니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한 옷과 그렇지 않은 옷을 함께 세탁할 경우
그렇지 않은 옷에 형광증백제가 묻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성이 좋다는 것은 우리 몸에 형광증백제가 노출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형광증백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 장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형광증백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장기간 노출되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형광증백제와 같은 유해물질은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형광증백제는 인체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화학적으로 안정된 구조를 갖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해 잘 분해되지도 않고
환경에 잔류한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또한 수생생물의 성장발달을 저해하는
독성을 가져 수생생태계에 악영향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 형광증백제 제거 방법
: 형광증백제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렇듯 형광증백제에 한 번 물든 의류를 100회 세탁을 하거나
끓는 물에 넣어 삶아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곳에 이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생활에서 형광증백제의 노출을 피할 방법으로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1.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지 않은 '무형광 제품(세제, 의류, 속옷, 세탁망, 장난감 등)' 사용
2. 형광증백제가 함유된 옷과 무형광 옷을 함께 세탁하지 않기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형광증백제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할 용품에는
흰색 의류, 생리대, 면봉, 휴지류, 세탁 및 주방세제, 흰 종이 등이 있으니
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실 때에는 무형광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형광증백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겠지만
형광증백제와 같은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안심하세요 :)